[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2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겨울방학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자원봉사 활동은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내 자원봉사활동 수요처와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마련했다.이로써 청소년들이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해 건전하고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봉사활동 프로그램은 4개 시설과 수요처에 184명을 대상으로 운영을 한다.운영기간은 2월29일까지다. 중·고·대학생 등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해 활동 할 수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사랑의 주먹밥 만들기 ▲푸드뱅크 기증물품 정리와 배달활동 ▲복지시설 급·배식활동 ▲어르신 안경세척 봉사활동 등이 있다.
사랑의 주먹밥을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br />
활동신청은 자원봉사포털사이트(www.1365.go.kr)에서 선착순으로 매 프로그램 운영 2일전까지 신청받는다. 한편 방학기간 동안 종로구에서 아르바이트중인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일 오후 2시 낙원동에 소재한 ‘서울꽃동네 사랑의 집’을 방문해 겨울철 추위에 굶주리는 노숙인을 위해서 ‘사랑의 주먹밥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하고 행복한 종로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획됐다. 이 자리에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15명, 서울꽃동네 사랑의 집 소속 성인봉사자 2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직접 사랑의 주먹밥을 만들어 기증받은 헌옷과 함께 을지로2가 지하보도와 서울역 주변의 노숙인을 찾아가 나누어주는 등 따뜻한 정을 전했다.‘서울꽃동네 사랑의집’은 지난 2010년 봄 가평꽃동네 유지재단에서 종로구 낙원동에 설립, 굶주리고 있는 서울 도심의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의 주먹밥 및 기증받은 의류,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창시절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있는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으로도 종로구는 청소년들이 보람된 방학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들의 방학기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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