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흥국用' 10만원대 초반 스마트폰 준비

'이르면 연말 출시할 계획'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10만원대 초반의 스마트폰을 내놓는다.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르면 연말 100달러(약 11만원) 이하의 스마트폰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로우엔드(low-end) 마켓을 공략하는 것이 지나치게 적극적일 수는 있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삼성전자도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6990루피(약 16만원)의 스마트폰 '갤럭시 Y'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에는 화웨이, ZTE 등 중국 업체가 저가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기존 업체들도 저가 시장 공략에 나서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2011년 스마트폰 생산량은 4억8770만대로 PC를 앞질렀다. PC는 태블릿PC를 포함해 4억1460만대가 생산됐다.LG전자의 10만원대 스마트폰은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10만~20만원 상당의 초저가형 스마트폰은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Y도 국내 출시되지 않았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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