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분양열기 '후끈'.. 세종 엠코타운 1.5만명 '북적'

지난 3일 오픈 첫날 5200명의 방문객이 몰린 세종 엠코타운은 5일까지 사흘동안 약 1만4000여명이 다녀갔다.사진은 세종 엠코타운을 찾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연이은 한파에도 세종시에 사람들이 몰렸다. 세종시 아파트들이 지난해부터 본격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성에 대한 평가가 더욱 좋아진 모습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엠코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총 1만5000여명이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266-6 일원에 위치한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견본주택 개장 첫 날 5200명이 휩쓸고 간데 이어, 4일 오전 4300명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이날 오후까지 방문객은 총 8600명이다. 5일 오전 12시 현재 1500여명이 방문해 총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현대엠코가 이번에 선보이는 '세종 엠코타운'은 세종시에서도 중앙에 위치한 1-3생활권 M6블록에 건설된다. 약 9만82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4∼30층의 29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분양물량 1940가구 모두 중소형 물량(전용 59㎡, 84㎡)으로 계획됐다. 59㎡는 A타입 1062가구와 B타입 166가구 등 1228가구, 84㎡는 단일 타입으로 712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공무원 특별공급분 1358가구를 제외한 582가구는 일반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750만원대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이번 세종시 분양물량은 현대엠코의 단일 분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엠코는 현대차 공장 건설, 현대제철 제철소 건설 등 산업공사를 실시하면서 성장한 건설사다. 아파트 브랜드인 '엠코타운'과 주상복합 브랜드인 '프레미어스 엠코'를 앞세워 전국 각지에 주택을 공급 중이다. 올해 경영 목표는 수주 4조원, 매출 2조5000억원이다. 현대엠코는 세종 엠코타운을 설계하면서 전 가구 4베이의 넓은 평면을 적용했다. 이어 전 가구가 남향을 포함하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일부 단지에는 태양열 집광판도 설치한다. 세종 엠코타운은 중앙행정타운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문화·쇼핑·편의시설 등도 갖춘 중심 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서대우 현대엠코 분양영업실장 이사는 "작년 1차 민간분양에서 세종 더샵이 관심을 끌었다면 이번 2차 분양에서는 '세종 엠코타운'이 브랜드나 단지규모, 입지여건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급 일정은 2월 8∼9일 공무원 1차 특별공급에 이어 13일 공무원 2차 특별공급·일반 특별공급, 15∼17일 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한다. 계약은 3월 5∼7일 예정이다. 분양 문의 1899-0999.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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