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해빙기‥축대 옹벽 등 위험시설 '주의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및 건축물?대형공사장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6일부터 오는 3월24일까지를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소방안전본부는 우선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 중 시·군·구에 전담 T·F팀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축대, 담장, 절개지, 건설 공사장 등에 대해서는 이상 징후 확인 등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축물 변위상황이나 붕괴 우려 시에는 Safe-Line 설치, 대피 등의 조치로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반이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재난위험시설물, 지하차도, 대형광고물 등 417개소를 비롯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지반 침하 균열 발생 상태 ▲노후위험 축대 및 옹벽의 배부름 및 토사함몰 ▲배수구멍 기능유지 상태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을 점검·확인한다. 오는 15일부터는 시·군구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점검반을 편성하해 축대·옹벽 및 재난위험시설물 등 50개소에 대한 유형별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 손상 결함상태 및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한 한파가 계속 이어져 왔고 낮 기온도 영하권 지속으로 예년보다 동결심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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