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조업지수 3개월째 상승..월가 기대엔 미달

1월 지수 54.1 기록..예상치 54.5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에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월가가 기대했던 수준에는 다소 못 미쳤다.1월 미 ISM 제조업 지수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오른 54.1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해 10월 51.8을 기점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또 지난해 6월 55.8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2009년 7월 49.2 이후 30개월째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기준점 50을 웃돌았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54.5에는 미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주문 지수가 지난해 12월 54.8에서 57.6으로 크게 상승했다. 재고 지수도 45.5에서 49.5로 크게 올랐다.반면 고용지수는 54.8에서 54.3으로 하락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은 게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자동차 부문은 잠재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며 재고 수준도 공장 활동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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