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 성장률 , 5% 상승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올해 홍콩의 경제 성장이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의 존 창 재정국장은 "올해 홍콩의 경제 성장률은 미국과 유럽의 '어두운' 경제 상황을 이유로 2009년 이후 최저폭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3%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창 국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홍콩 경제 성장률이 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를 하회한 것으로 2년 내 가장 낮은 성장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홍콩 경제 성장률은 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홍콩 도널드 창 행정국장은 지난주 다보스 포럼에서 "올해 홍콩은 부동산 시장 둔화와 수출 감소를 고려해 부동산 버블을 제한하기 보단 성장에 정책 초점을 맞출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세계 주요 은행들도 홍콩의 올해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UBS는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 전망을 1.7% 성장, 스탠더드차타드는 2.9%로 각각 전망했다. 반면 바클레이스캐피탈은 홍콩의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이어져 2013년까지 집값이 25%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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