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심사위원장에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종합)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 4월 총선의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강철규(67)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다.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지니고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한 대표는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3년 임기를 마친 분으로 위원장 시절 보여준 개혁에 앞장선 면모를 높이 샀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강 위원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창립멤버로서 재벌개혁과 부패청산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 부패방지위원장, 노무현 정부에서는 '경제검찰'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한 대표는 "다양하고 충분한 행정경험과 학자로서의 소신, 경실련 등 시민사회 활동 등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는 공익적 삶은 살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공천혁명을 이끌 공심위원장으로 가장 적합한 분"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강 위원장 인선에 이어 이번 주 중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의 기준과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공천심사위원회는 15명 이내의 당 내외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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