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골프 국내상륙, '젊은 골퍼를 잡아라'

-젊은층 타깃···올 봄 국내상륙[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지난해 가을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캘빈클라인 골프가 올봄 한국에 상륙한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포츠패션기업 데상트코리아는 2월 말 2030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캘빈클라인 골프를 론칭한다.캘빈클라인 골프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론칭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캘빈클라인 골프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 중심의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티셔츠와 팬츠는 10만~20만원대 초반, 아우터는 20만~30만원대로 책정됐다.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골프시장이 1% 신장세를 나타낼 정도로 부진하지만 젊은 층이 즐겨 입는 '영 골프' 시장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면서 “르꼬끄 골프와 더불어 캘빈클라인 골프로 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면서 골프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나이키 골프, 빈폴 골프, 르꼬끄 골프, 폴로 골프, 휴고 보스 그린 등 '영 골프' 시장은 10~15%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화사한 색감과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슬림핏 등을 특징으로 한 영 골프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최근 르꼬끄 골프 등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영 골프웨어의 신장세가 좋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아웃도어웨어의 붐으로 전체 골프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영 골프 시장은 오히려 신장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나이키 골프에서 미셸 위를 초청해 프로모션을 하는 등 영 골프 시장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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