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모비스가 실적 부진 여파로 전날 7.59% 빠진데 이어 이날 역시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6000원(2.14%) 내린 2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5거래일째 내림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410억원(+16.3%,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870억원(-1.5%)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그러나 '더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머징 마켓 통화약세, AS 부문의 연말 재고조정 등이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매출액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본질적인 영업의 훼손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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