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뇌가 건강해야 심신이 건강하다. 모든 해결책을 '뇌'에서 찾아보는 건 어떤가. 20여 년에 걸쳐 5만 건이 넘는 뇌 스캔 영상 자료와 임상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뇌 건강이 곧 아름다운 삶을 가져온다는 책, '뷰티풀 브레인'이 출간됐다. 적당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몸무게를 조절하고 싶은 이. 그러나 누구나 본인 음식 섭취량에 대해서라면 자꾸만 거짓말을 일삼기 마련이라고 한다. 그래서 섭취한 칼로리 양을 정확히 메모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 바로 이렇게 기록해두어 핑계 거리를 불식시키는 것이 곧 '뇌를 통해 통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접근이다. 음식량을 측정해 정확히 섭식하되, 라벨에 적힌 거짓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도 조언한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래서 순간 별 걱정 없이 손을 뻗어 음식을 집어와 입에 넣게 만든다. 이러한 이치에서 식전 빵은 우리를 속일 수 있다. 흰 밀가루로 만든 대부분의 식전 빵은 순식간에 혈당치를 높이고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려 놓는다. 과식하게 되는 지름길이다. 그러니 칼로리에 신경 쓰는 와중이라면 이 세로토닌 분비량을 경계하고 식전 빵을 집어 들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 관리 역시 마찬가지다. 피부 세포의 재생 본부라 할 수 있는 뇌를 관리하는 것이 안티에이징의 지름길일 수 있다. 1. 충분한 수면 / 2. 스트레스를 줄여라/ 3.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운동을 해라/ 4.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균형을 찾아라/ 5. 성관계를 더 자주 가져라/ 6.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라/ 7. 담배를 끊어라/ 8. 무지개색깔 음식을 섭취해라/ 9.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 10. 물을 충분히 마시라/ 11. 적당한 햇볕을 쬐라/ 12. 기억력장애를 치료하라
위 열 두 가지 지침을 지키는 것은 뇌를 관리하기 위한 지침과 같다. 뼈에 둘러 싸여 있는 연조직 뇌를 보호하라는 저자의 외침. 뇌를 위하는 것이 곧 몸을 위하는 길이다. 다니엘 G. 에이멘 박사가 쓰고 임종기가 옮겼다. 판미동 출판. 채정선 기자 es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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