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방글라데시 의류 고성장..목표가↑<한국투자證>

목표주가 1만8000원→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영원무역에 대해 방글라데시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지난 2005~2010년까지 5년간 중국의 의류 완제품 수출은 연평균 12%,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은 19% 증가해서 방글라데시가 중국을 대체하는 의류 수출국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나은채 연구원은 "영원무역 전체 6만3000명의 인력 중 방글라데시 인력은 4만8000명이며 생산비중은 65% 이상"이라며 "방글라데시 의류 OEM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한 영원무역의 경쟁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세전이익은 매출 호조와 해외 자회사 수익성 덕분에 전년대비 16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2%, 16%씩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나 연구원은 "신발라인이 지난해 초 19개에서 올해 37개로 2배 증가해서 신발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37% 성장할 것"이라며 "일반의류도 올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니트웨어 및 원단생산이 본격화돼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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