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이모저모] 스탠리, 1주일 만의 '대반전'

카일 스탠리. 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1주일 전 '컷 오프' 당한 선수가 사흘 내내 선두(?) 카일 스탠리(미국)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에서 끝난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셋째날까지 사흘 연속 선두(18언더파 198타)를 질주하고 있다. 재미교포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 등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203타)과는 무려 5타 차다. 지난주 끝난 휴마나챌린지에서 2라운드 후 짐을 쌌던 선수다. 곧장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에 있는 타이틀리스트 테스트센터를 방문해 클럽부터 피팅했다. 910D3 7.5도 드라이버를 론치각과 볼스피드, 백스핀량을 감안해 8.5도로 높이는 등 모든 장비를 재정비했다는 후문이다.효과가 만점이다. 이번 대회서는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가 2위(311.5야드)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은 1위(87%)다. 18언더파 198타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8년 작성한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스탠리는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남은 최종 4라운드까지 유지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