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영비전]삼성전기, 모바일기기 핵심부품 점유율 확대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1973년 창립 이래 핵심 전자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하며 세계적인 종합 전자부품 회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실적 발표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LCR(칩부품), ACI(기판),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 OMS(광·모터) 등 4개 사업부 모두가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용 부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 부문에 걸친 성장세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삼성전기 최초로 내부 승진한 최치준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학습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으로 정했다. 글로벌 톱이 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올 한해 선진국 재정위기 및 신흥국의 긴축재정 우려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이로 인한 글로벌 업체간의 경쟁 심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핵심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주력제품 일류화 뿐 아니라, 미래 신사업의 경쟁역량 확보 및 성과창출에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그 첫걸음으로 지난 2일 수원사업장에서 시무식과 함께''기(氣)세(勢)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기업문화 키워드인 '氣'에 올해에는 '勢'를 더해, 임진년 용의 해인 만큼 강인한 기세를 품어 임직원과 함께 '기세등등'하게 비상하자고 결의하고, 각 사업부에 '氣勢'와 관련된 대형깃발과 액자 등을 전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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