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PGA쇼 출품 '미국 상륙~'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산골프공 생산업체 ㈜볼빅이 '2012 PGA 머천다이즈쇼'에 출품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전 세계에서 1000개 이상의 관련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이 관람하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골프용품박람회다. 26일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진다.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아담스골프 등 메이저 브랜드들이 모두 참여하고, 골프채는 물론 골프공과 골프화, 골프장비 등 최신 모델들을 앞세워 한 해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곳이다.지난해 10월 중국 광저우 골프박람회에 이어 지속적으로 국제행사에 공을 들이고 있는 ㈜볼빅은 이번 기회를 토대로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도 프리미엄 컬러볼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도 더했다. 올랜도 전시장에서 만난 문경안(사진) 회장 역시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부스를 대폭 확장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소속 프로들이 큰 몫을 해주고 있다"는 문 회장은 이어 "현장에서 갤러리의 반응도 폭발적"이라며 "20만 더즌, 약 600만 달러 정도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볼빅은 27일 이지영(31)에 이어 장정(31), 이미나(31) 등 LPGA 간판스타 4명을 추가로 영입했고, LPGA와 올 시즌 나비스코챔피언십 등 3개 대회의 캐디빕을 제작 후원하는 협약을 맺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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