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증권은 26일 SBS에 대해 단기 악재를 감안해도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면서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현정 연구원은 “SBS는 단기적 실적부진 지속 및 자사 렙 광고청약시스템 미비 등에 대한 혼선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민영 미디어렙을 통한 광고영업으로 미디어시장 변화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17일 케이블TV와의 재전송료 합의 역시 가입자당월요금(CPS)이 지상파 요구수준에 근접할 경우 잠재수익 발생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207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겠지만 조정영업이익은 성과급 반영 등으로 기존 추정했던 28.9% 감소한 138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는 계절적 비수기, 내수경기 둔화 가능성, 종편 시장진입에 따른 광고예산집행 어려움 등에 영업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때문에 본격적인 민영미디어렙 도입 광고매출 증가효과는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2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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