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 창업주 자사주 사들인다는데..

올들어 390주 매입..상장폐지 방어수단說 '솔솔'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유화증권 창업주인 윤장섭 명예회장이 올 들어 자사주 390주를 매입, 자사주 모으기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명예회장은 전날 우선주 100주를 장내매수했다. 올 들어 집계하면 보통주와 우선주를 각각 200주, 190주씩 사들인 것이다.윤 명예회장은 이미 지난 2010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왔다. 2010년에는 130여회에 걸쳐 11만 2180주,지난해에는 160회에 걸쳐 보통주 15만780주를 사들였다.일부에서는 윤 명예회장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이 거래부진에 따른 상장폐지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한다. 상속 목적이라면 90세가 넘는 윤 명예회장이 직접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 윤 명예회장을 포함한 친인척이 유화증권 지분을 68.99% 갖고 있어 경영권 분쟁 대비용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반면 회사측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이다.유화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거래량이 12만8000주로 집계됐다. 상장폐지 요건인 반기 월평균 거래량(2만건) 을 초과했지만 적은 거래량 수준이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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