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연휴를 마친 코스닥 시장이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한 가운데 또다시 테마주 장세로 들끓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은 전장보다 1.56포인트(0.30%) 오른 513.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가 모두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포지션이 바뀐 모습이다.이날은 '문재인 테마주'가 장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성티엔에스와 조광페인트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바른손과 S&T모터스도 각각 14.31%, 10.22% 상승하고 있다.반면에 '안철수 테마주'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하한가로 직행했고, 솔고바이오, 케이씨피드도 각각 12.50%, 12.38% 하락 중이다. 테마주의 극명한 명암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참여 부인 발언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지난 20일 상장해 거래 이틀째를 맞고 있는 동아팜텍은 첫 날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7.23% 하락하며 2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업종 중에서는 운송업이 4.21%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소프트웨어는 -3.73%를 기록해 초반 업종 판세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메디포스트(-2.69%)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반도체(2.04%), 에스에프에이(1.05%)는 상승세다. 이날 오전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한 60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한 307개 종목은 약세다. 130개 종목은 시세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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