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본격화될 사업의 구조적인 변화와 기존 주력 사업의 회복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 성과가 올해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면서 "지난 2010년에 수주한 캐나타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 건설 사업이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연구원은 "또 작년에 인수한 '패러렐 페트롤리엄'은 생산 유전 8개와 가스전 2개를 보유한 기업으로 상사의 자원부문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올해부터 생산이 본격화될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구의 배당이 실적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사업 확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민자발전소(IPP)를 포함해 병원, 광산 개발을 중심으로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올해 해외수주는 8조원으로 전년대비 5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가 입찰에 참여한 쿠웨이트 알주르 북부 발전 담수 프로젝트(IWPP)가 1분기에,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이닝 사업 성과가 2분기에 가시화될 것이라는 평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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