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설날부터 다시 시작하자

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 6주간 주 1회 금연상담과 니코틴 의존평가, 소변검사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혼자만 노력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2012년은 금연성공의 해로 정하고 다각도의 도움을 주고 있다.흡연자가 금연을 결심만하면 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양천구보건소 금연프로그램은 6주간 주1회 금연상담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소변검사 등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금연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이 기간 동안 금단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니코틴 패치, 금연 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금연 한방침 시술과 행동요법도 알려둔다.이후에도 6개월간 금연의지를 확인하고 격려하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성공축하 기념품도 준다.

금연클리닉

또 금연을 하고 싶어도 평일에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지역주민을 위해 매월 2, 4주 토요일 오전에도 보건소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사업장, 아파트 등 흡연자 10인 이상이 모여 신청을 하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으로 주1회 6주간 사업장 등으로 직접 방문,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금연전문강사가 정기적으로 금연교육도 한다.공무원을 준비중인 이모씨(26)는 "처음 담배를 끊으려고 했을 때 시험공부의 스트레스와 금단증상으로 죽을 것처럼 힘들었어나 1주일만 견뎌보라던 금연상담사 격려와 지지로 담배를 끊게 됐다"며 "지금은 머리가 맑아지고 자신감도 생겨 공부가 더 잘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목동 9단지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이모씨(60)는 "담배 필 때 주민들 눈치가 보여 금연하고 싶어도 보건소가 멀어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금연을 시작하게 됐다"며 동료들과 함께 하니 이번에는 꼭 금연에 성공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양천구보건소 이효춘 지역보건과장은 “2011년 보건소금연클리닉을 방문하여 금연에 성공한 흡연자가 50%에 달한다며 주변에 금연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적극 이용한다면 금연에 성공, 건강과 자신감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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