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귀성·귀경길, 디지털 기기가 달랜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인 명절, 지루한 귀성길과 귀경길을 달래줄 디지털 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한 디지털 기기만 잘 챙기면 고속도로에서 느끼는 답답함도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우선 부담 없는 가격의 전자책이 눈에 띈다. 아이리버는 최근 가격이 9만9000원인 전자책 '스토리 K'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파격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빠른 화면 전환 속도, 신간 위주의 콘텐츠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페이지가 넘어갈 때만 전력이 소비되는 절전형 구조로 최대 1만4000 페이지까지 연속으로 읽을 수 있으며 대기 시간은 총 6주에 달한다.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단말기에서 바로 '교보문고 이북 스토어'에 접속해 교보문고가 보유한 11만 권의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MM550

젠하이저의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MM550'을 사용하면 편하게 음악 감상을 하며 고향을 찾을 수 있다. 블루투스2.1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유선 헤드폰 못지않은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이 없어 혼잡한 고속버스 등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질도 보장하는 것이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도 탁월해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전화가 오면 버튼 조작 한 번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플렉스새틀라이트

씨게이트의 무선 모바일 외장하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는 디지털 기기의 부족한 용량 문제를 해결해 준다. 500GB의 넉넉한 용량에 자체 내장된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대의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 각각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함께 귀성길에 오른 일행들과 외장하드 내에 담긴 다양한 콘텐츠 중 각자가 선호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최근 KT테크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테이크HD'도 인기다. 이 제품에 '게임킷'을 연결하면 블루투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게임 전문 업체 게임빌은 자사의 대표 게임인 '2011프로야구', '2012프로야구', '제노니아3', '제노니아4' 등을 '테이크HD'용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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