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저주·욕설 이어 악플러 신상공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인터넷에 악플러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 논란을 되고 있다.강병규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욕설과 악성 댓글을 달았던 팔로어 3명의 사진과 직업, 주소, 전화번호 등을 공개했다.트위터 상에 "이XX 77년생 마산, 함안 연락처: 010 XXXX XXXX 얼굴액면 65세 직장: 무직"과 같이 악플러라고 지목한 3명의 신상과 함께 얼굴 사진을 그대로 올린 것.강병규는 이들을 '전국 똥파리 악플러 협회 마산지부'라고 지칭하며 "내가 재미없어 질때까지 무한 저주 및 욕할 예정"이라고 적었다.또 "역시 욕구경, 쌈구경은 재밌지. 팔로어가 팍팍 늘어. 너무나 죄송한 분들에겐 뭐 저를 버리세요"라는 글도 올렸다.이같은 강병규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화가 났으면 악플러 공개까지 했을까. 정말 안됐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욕만 먹을 순 없지"라는 반응과 함께 "그래도 저런 대응은 좀 심하지 않나", "대체 뭐하는 짓이냐" 등의 비난을 제기하고 있다.강병규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협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트위터리안들과 언쟁을 벌인 바 있으며, 현재 자신의 트위터 말머리에 "욕과 반말, 멘션은 악담과 저주로 응징합니다"라는 글을 올려둔 상태다.한편 강병규는 오는 2월 중 프로야구를 주제로 한 인터넷 방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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