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해 2월1일자 조직 개편에 따라 실시한 2011년 하반기 일상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일상감사란 주요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최종 결재권자가 결재하기 전에 감사부서의 객관적인 의견을 판단자료로 활용해 예산이나 행정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감사를 말한다.지난해 4월11일 제정된 서울특별시교육청 일상감사 규정에 의거해 서울시교육청은 본청(18과), 지역교육청(11개 기관), 직속기관(29개 기관) 총 58개 기관(부서)에서 발주하는 건당 추정금액 10억원 이상의 시설공사와 2억원 이상의 물품구매·용역 사업 등 총 102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설공사 재료비 수량 산출 과다, 단가 산출 부적정, 제경비요율 부적정, 계약방법 부적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27억원의 예산을 절감(요구액 1490억원 대비 1.8%)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일상감사 결과 제시한 의견의 94%가 업무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일상감사 규정에 따라 일상감사 대상 업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일상감사의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일상감사 업무 매뉴얼'을 보급해 일상감사를 의뢰한 기관의 원활한 사업 추진 도모와 함께 대상사업이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연수도 병행할 예정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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