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그리스보다 비싸다?

4000억 달러 돌파..IT 기업 중 최고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주식시장에서 애플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19일(현지시간) 목요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세계 테크놀로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이다. CNN머니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장중 한때 주당 431.37달러를 기록하면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의 주식가치는 4200억 달러규모의 엑슨모밀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매우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애플의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2350억달러에 불과하다. 애플의 주식 가치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남아공화국 등의 총생산(GDP)보다 높다. 이런 높은 가치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애플은 다음 주 2011년 마지막 분기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시장전문가들은 애플이 전년 대비해 지난해 45% 매출이 신장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젠 더 이상 놀라운 사실도 아니지만 애플은 미래에 가장 유망한 기술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여전히 애플이 가장 앞선 상태이며 아이패드는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고 평합니다. 특히 애플은 아이클라우딩 서비스를 본격화 시킨 장본인이다. 설립된 지 35년 된 애플은 불과 10년전만 해도 1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기업에 불과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아이폰 4S를 선보인 이후 4분기에 아이폰을 3000만대를 판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아이북2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자교과서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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