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KAI, 에어버스 A320 날개구조물 독점공급 눈앞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에어버스와 대규모 계약체결을 눈앞에 뒀다.KAI는 에어버스 A320항공기 날개하부구조물(WBP) 독점 공급업체 선정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연 500대씩 공급하는 내용이다. KAI는 최소 2025년까지 연간 약 500대 규모로 생산되는 A320의 WBP을 공급해 연매출기준 지난해 KAI 매출의 8%에 달하는 장기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WBP는 길이 16.3m, 무게 1550㎏에 이르는 날개 부품이다. 적용기종인 A320은 150석급 민간여객기로 전세계 200개 이상 항공사에서 운항중이며 지금까지 8000대 가량 수주됐다.KAI 관계자는 "사업리스크와 초기 대규모 투자를 고려해 초도 개발은 KAI가 담당하고 본격적인 생산은 국내 협력업체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약 400여명의 협력업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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