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지난해 전국 땅값이 1.17%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연간 지가변동률은 2009년 0.95%로 상승 전환 후 2010년 1.04%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이 2011년 전국 지가 변동률과 비교해 1.1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에선 1.16% 올랐으며, 지방은 1.17% 상승했다. 지역로는 경남이 1.63%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부산(1.58%), 경기(1.47%), 대전(1.47%)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충북은 0.59%로 오름폭이 가장 적었으며, 인천(0.66%), 광주(0.75%)도 낮았다. 경남과 부산은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및 주거수요 증가, 부산-김해 경전철 수혜지역 지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는 하남시, 시흥시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지역이 지가상승을 견인했으며 대전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등 영향이 컸다. 지난해 전국 토지 거래량은 249만4000건으로 전년대비 11.3%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지난 12월 한달동안의 전국 땅값은 전달인 11월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0.08%가 올랐으며 지방은 0.13%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04%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이 0.05%, 경기는 0.13%가 상승했다. 특히 하남시의 땅값 강세는 12월까지 이어졌다. 전달인 11월 보다 0.55% 올라 지 전국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 완산구가 0.45% 올랐고 강원도 평창군과 원주시도 각각 0.32%와 0.31% 상승했다.지난달 거래된 토지는 총 25만5846필지, 2억1247만5000㎡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 수로는 0.8%, 면적으로는 6%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12월 평균 거래량(25만3000필지)보다는 1.3% 높은 수준이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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