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했다. 지난해 8월 이후 4번째 연속으로 낮춘 것이다.브라질 중앙은행은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1.0%에서 10.5%로 0.5%포인트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앞서 2012년 목표물가인상률 4.5%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금리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브라질은 지난해 8월, 10월, 11월 그리고 올해 이번 회의까지 최근 네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브라질의 8월 기준금리 인하는 2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기준금리가 올해 9%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CM캐피탈마켓의 루치아노 로스타크노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전망대로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유럽 부채 위기가 계속된다면 3월에 다시 0.5%포인트 인하 될 것"으로 내다봤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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