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9일 중국 춘절을 앞두고 외국인 카지노주의 단기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파라다이스의 경우 중장기 성장성까지 확보해놨다는 분석이다. 이우승,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춘절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며 "춘절 기간 드롭액 상승 증가가 파라다이스와 GKL의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매출액의 약 3.5%를 차지하는 국내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2년간 유예하면서 주가 센티멘트가 개선된 상황이라 더욱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는 1월 중순 현재 드롭액 증가 추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파라다이스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라다이스의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4분기 매출액은 1007억원(+17.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92억원(+423.7%)으로 예상됐다. GKL의 4분기 매출액은 1221억원(-12.2%), 영업이익은 228억원(-42.4%)으로 전망됐다.이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는 중국 국경절 효과 등으로 인해 드롭액이 전년동기대비 28.4% 급증했고 테이블 홀드율 또한 14.1%로 안정화가 지속됐다"며 "GKL의 경우 VIP 고객에 대한 크레딧 제공 중단 후유증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라다이스는 ▲4분기 실적급증이 예상된다는 점 ▲중국인 드롭액 비중이 전체 드롭액의 50%를 웃돈다는 점 ▲외형성장을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주가모멘텀 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 스토리 또한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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