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릴라이언스, 7년 만 자사주 매입 예정

애널리스트 '지금이 릴라이언스 주식, 매입할 때'

인도뭄바이주식시장 '2011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주가' - 지난해 35% 급락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가 7년 만에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인도 최대 재벌 무케시 암바니가 이끌고 있는 릴라이언스 그룹은 지난해 천연가스 생산량과 원유 정재수익이 크게 줄어 주가가 35% 폭락하자 주가 끌어올리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가 이날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도 증권사 프라브후다스의 데팍 파렉 애널리스트는 "릴라이언스의 발표는 투자자들이 이 주식을 사기에 좋은 기회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자사주 매입 발표로 릴라이언스의 주가는 크게 오를 것"이라고 평했다.

인도뭄바이주식시장 '2012년 1월1~18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주가' - 10% 이상 급등

이날 인도뭄바이증권거래소에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의 주가는 이 발표 이후인 오전 10시56분(현지시간) 4.1%오른 722.35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10% 이상 올랐다. 앞서 릴라이언스는 지난 2004년 12월 마지막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당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던 릴라이언스 주식은 주당 570루피였으며 지분의 10%를 300억 루피에 매입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윤미 기자 bongb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