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뜨게질
더구나 어르신들의 모자뜨기 사업은 뜨개질 학습을 통해 치매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매주 수요일 해가 짧은 오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 삼삼오오 교육실에 모여 환한 미소를 머금고 털모자를 하나 둘 완성하고 있는 모자뜨기 반에는 많은 어르신들의 따뚯한 마음들이 모아져 그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벌써 11개 모자를 완성한 한 어르신은 “이 작은 모자가 한 아기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밤을 새워가며 뜨개질을 했다”며 얼굴 가득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또 개인적으로 모자를 뜰만한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한 다른 어르신은 색색의 예쁜 영유아 모자 20개를 손수 골라서 “함께 아프리카에 보내달라”고 기증했다.동작구 사당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뜨개질에 재주가 있는 어르신들이 뜬 털모자를 빈민국에 기부함으로써 어린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하는 기회를 갖고 있어 매우 보람되고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