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물티슈 '포이달' 한국 상륙

독일 포이달 내달 6일 출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35살의 직장인 김모씨(여)는 결혼 6년여만에 어렵사리 첫 애를 출산했지만 육아휴직 복귀 이후 아이를 돌 볼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일일이 물에 씻길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김 씨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물티슈가 됐다. 하지만 물티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는 언론보도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무자극, 무독성인 제품을 찾게 됐다.물티슈도 프리미엄 시장이 열렸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독일의 프리미엄 베이비물티슈인 포이달이 내달 초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특히 얼마전 물티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되며 사회적 문제가 됐던 만큼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구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활문화전문기업 브이앤라이프(V&Life)는 유럽 베이비물티슈 시장 1위(점유율 70%)인 독일 알바드사의 '포이달'을 직수입해 내달 6일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독일어로 귀족을 뜻하는 포이달은 독일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무자극, 무독성, 무알레르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주부들이 따로 성분확인을 하지 않고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포이달은 포장지에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물티슈가 한겹 포장지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포이달 포장지는 라미네이팅 기술을 이용, 두겹으로 만들어졌다. 또 물을 이용한 직조기술로 만들어진 스펀레이스 부직포원단은 부드러유면서도 신축성이 강하다. 브이앤라이프는 최근 생활용품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불신이 기퓨어지는 가운데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용품을 공급하기 위해 세계 제1의 기술력과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은 알바드사와 국내 독점 판매권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브이앤라이프 관계자는 "포이달 외에 앞으로 다양한 물티슈 뿐 아니라 순차적으로 유럽의 우수한 생활용품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이달 물티슈는 2월 초부터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몰 등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한편 브이앤라이프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손녀인 장선윤씨의 남편인 양성욱(44) 씨가 운영하는 회사다. 양씨는 루이뷔통의 아시아 지역 세일즈 담당이사, 아우디코리아의 상무로 재직하다 지난해 9월 브이앤라이프'를 설립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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