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중공업이 2조6000억원 규모 세계 최대 해양가스처리설비 수주 소식에 강세다. 덩달아 외국계가 '사자'에 나서면서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16일 오후 2시6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3.07%) 상승한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UBS, 도이치증권(DSK)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삼성중공업은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인펙스(INPEX)와 해양가스처리 설비(CPF)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중량 10만t으로 세계 최대 크기며, 수주 금액도 2조6000억원에 달해 같은 종류 플랜트 중 사상 최고 금액이다.삼성중공업과 인펙스는 내달 중 계약서명식을 갖고, 2013년부터 건조에 착수해 2015년 4분기에 시설을 인도할 예정이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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