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모든 것...'강북구 다감다감 TV' 개국

17일 ‘강북구 다정다감 TV' 방송 개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7일 ‘강북구 다정다감 TV'를 개국한다.강북구 다정다감 TV는 구민들이 강북구의 문화, 역사, 복지 등 다양한 정보와 교양강좌, 교육용 프로그램 등을 지역케이블 방송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다정다감 TV는 교육마당 문화마당 복지마당 건강마당 구청소식 등 크게 다섯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교육마당’에서는 지하철이나 집근처 도서관에서 지역내 공공도서관의 책을 자유롭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강북구 U-도서관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TV로 구현돼 TV로도 지역 내 도서관에 소장된 32만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강북구 다감다감 TV' 바탕화면

또 유아용 애니메이션, 초등 5~6학년 영어·사회·수학·과학 430여편, 중등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과목 600여편 교육용 VOD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한층 덜어줄 예정이다.‘복지마당’은 각종 복지정책 관련 정보가 담겨 있어 지역 내 건강가정지원센터 안내와 구가 실시하는 여성·장애인 등 계층별연령별 복지정보와 일자리 정보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문화마당’은 강북구의 문화유적, 행사와 축제, 문화시설 등 관광과 문화관련 정보들을, ‘건강마당’에서는 보건소 소식과 각종 건강정보 등을 제공한다.시청대상은 티브로드 디지털 케이블에 가입한 강북구민이며, 방송 시청을 원하는 구민은 티브로드 디지털 케이블 TV 채널 4번에서 ‘바로가기(빨간색)’ 버튼을 선택하면 간단한 리모콘 조작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단 티브로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는 디지털 케이블로 전환해야 시청이 가능하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다정다감 TV는 지방자치의 취지에 맞춰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줄 지역맞춤형 방송”이라며 “강북구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송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북구는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다정다감 TV 개국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한달 간 시험방송과 방송통신위원회의 품질 평가 과정을 거쳐 이번에 개국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