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수익성 개선+현금배당 증가..'매수'<한화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1일 다음에 대해 매출 성장에 이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나태열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올해 매출액이 54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차례 선거와 올림픽으로 양호한 2~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경쟁사 수준의 광고단가 인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트래픽 증가에 따른 모바일 광고 매출의 증가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추가에 따른 로컬 광고의 성장으로 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0억원 수준이었던 게임 매출도 올해는 온네트 인수와 모바게 출시에 힘입어 359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금배당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온네트 인수자금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3분기말 기준 2000억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에는 배당가능이익의 15% 수준으로 현금배당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다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7% 성장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1.6%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말 상여금 지급과 두 차례에 걸친 TV광고 집행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280억원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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