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진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 쌀 300포대 배달시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미담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는 지난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20kg짜리 포장쌀 300포대(시가 135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주민센터 관계자는 ‘작은 정성을 모아 쌀을 준비했으니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은 뒤 5일 오전 11시쯤 쌀 300포대가 동 주민센터로 배달돼 왔다고 밝혔다.또 목소리를 들어 보니 지난해 1월 20kg들이 쌀 200포를 보내온 기부자와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기부자가 보내온 20kg짜리 포장쌀 300포대가 이달 5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 도착했다. <br /> <br /> 이 기부자는 지난해 1월 20kg들이 쌀 200포를 역시 익명으로 월곡2동 주민센터에 보내온 이와 동일인일 것으로 추정된다.<br /> <br />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는 "역시 익명의 기부자가 재작년 10kg들이 쌀 100포대를 보내온 데 이어 3년째 아름다운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초수급자와 저소득 틈새가정 등에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957-290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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