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꼴 '안상수체' 주인공,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으로 선임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글 글꼴 '안상수체'를 만든 안상수 교수가 서울디자인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는 재단법인 서울디자인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안상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교수(60·사진)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안 신임 이사장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 학사, 홍익대학교대학원 타이포그라피 석사, 한양대학교대학원 응용미술학 박사 및 영국킹스턴대학교에서 명예박사를 받았다.그는 또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 부회장, 제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위원, 북경 중앙미술학원 객좌교수를 역임, 199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그래픽연맹(AGI) 회원이 됐다.

안상수체

특히 안 이사장은 1985년 가장 유명한 한글꼴 중 하나인 ‘안상수체’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그는 2007년 구텐베르크 상 수상자로 선정돼 한글 창제원리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린 한국 디자인계의 거물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며, 안 이사장은 재임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등 주요 역할을 하게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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