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5만8000원→5만700원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한화증권은 6일 SBS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한화증권 박종수 연구원은 “SBS의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1892억원, 영업이익은 46.4% 감소한 121억원, 당기순이익은 46.8% 감소한 1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방영된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천일의약속’ 등 주요 드라마 광고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주말극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12월부터 종편들의 시장진입에 따라 광고매출이 영향을 받으며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등 제작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다.그러나 종편들의 시청률 부진과 역량 부족 때문에 광고매출 감소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디어렙 설립에 따른 광고단가 현실화와 중장기적 규제완화 기대 때문에 경쟁력은 지속될 것이며, 4분기 실적부진과 종편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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