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모범운전자회 300여 명 ‘제설봉사 동참’ 모래주머니 500개 만들어 운행
대전시 중구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5일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택시에 싣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 중구에 움직이는 제설택시가 등장했다. 폭설이 내리면 모범운전자회 소속 택시들이 차에 싣고 다니던 모래주머니를 이용, 제설작업에 나선다. 박용갑 구청장과 중구모범운전자회는 5일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작업 봉사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운전자회 회원들은 제설용 모래주머니 500여 개를 모범택시 트렁크에 싣는 행사를 가졌다.평일엔 운전자회 사무실에 모래주머니를 준비했다가 폭설예보가 나오면 사무실서 모래주머니를 실은 뒤 얼음이 얼은 곳 등 위험지역을 지날 때 이것을 쓰는 방식이다. ‘움직이는 제설택시’는 박 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박 청장은 “늘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폭설 및 결빙지역의 시민불편이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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