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KTX 광명역이 지난 2004년 개통 후 7년 만에 승하차 인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이유경)는 5일 광명역의 지난해 승하차 인원이 612만3110명으로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이용승객 6백 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에 비해 10.1% 증가한 것으로 승차 승객은 303만7737명, 하차 승객은 308만5373명이다. 하루 평균 1만6776명이 광명역을 이용한 셈이다. 광명시는 오는 4월부터 전라선 KTX 운행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지고, 하반기에 광명역세권에 코스트코 코리아가 오픈할 경우 광명역 이용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우현 광명역장은 "지난해 광명역 이용승객이 600만 명을 돌파한 데는 경부고속철도 완전개통과 경전선 KTX 운행에 따른 신경주ㆍ울산ㆍ마산방면의 이용객 증가,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개시 등이 맞물리면서 광명역이 새로운 교통허브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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