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내 3대 자동차 업체의 미국 내 12월 판매 실적이 업계 예상을 일제히 상회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의 12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다. 예상치는 4.4% 증가였다. 7.7% 증가가 예상됐던 포드의 판매량은 10%가 늘어났고, 크라이슬러는 2008년 5월 이후 최대인 37% 증가를 기록했다. 12월 대폭 회복된 소비자심리가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말 대목 시즌을 맞이해 업체마다 11월 말부터 대형 프로모션을 가동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판매량 증가는 2009년 파산 위기를 맞은 GM과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업계가 정상궤도를 회복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GM은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는 2015년까지 약 2만 5000여명에 달하는 고용과 복직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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