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타진요 초대 카페지기 '왓비컴즈'가 공개한 자신의 과거 사진.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 졸업 의혹을 제기했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운영자 왓비컴즈가 자신의 얼굴과 신상을 낱낱이 공개했다.주목되는 점은 그가 이번에 자신의 신상을 낱낱이 밝혔다는 점이다. 그의 신상은 지난 2010년 타진요가 언론과 여론의 역공세를 맞으며 누리꾼들에 의해 한차례 밝혀진 바있지만 본인이 스스로 공개한 건 처음이다. 최근 왓비컴즈는 본인이 개설한 카페 게시판에 “제가 해병대라는 걸 인증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또 자신이 대한민국 해병 262기 출신이며 현빈과 김흥국의 고참이라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 의대를 졸업했다고 한다. 아내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고 현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자녀들의 고등학교 성적표와 존스홉킨스 의대 합격증명서도 공개했다. 자녀교육에 열성을 다한 결과 그의 두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전교1등을 휩쓸고 의대에 합격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그는 현재 왓비컴즈는 타블로 뿐 아니라 국내의 스탠포드대 학위 소지자 460명이 모두 가짜 졸업장을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다.왓비컴즈는 "처음부터 타블로를 목표로 한 게 아니었다"며 "타블로를 낚시 바늘에 끼워놓고 물속에 담가 계속 흔든 결과 스탠퍼드 동창회 460명이 전부 사기꾼이라는 게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