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동 주민센터 기능 확 바뀐다

복지중심으로 동 주민센터 기능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수요자 중심의 복지전달을 위해 동 주민센터의 기능 전환을 추진한다.‘지속가능한 복지 서대문 구현’을 명제로 내세우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특히 복지사업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다양해짐에 따라 복지행정의 현장에서 직접 주민을 응대하는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조정할 필요성이 커졌다.무엇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 링크제를 도입한 원스톱 복지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센터링크제는 호주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연계해 지원하는 것으로 충현동과 남가좌2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동 별 복지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주민센터 별로 복지 인력을 추가 투입해 복지공무원 1인당 담당주민의 수를 감소시켜 깊이 있는 복지행정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이 밖에도 업무재조정 및 표준안을 마련해 동 주민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기존 주민생활지원팀으로 분장된 청소업무를 행정민원팀으로 이관하고 주민생활지원팀을 복지 전반에 대한 업무만을 담당하는 주민복지팀으로 개편한다.문석진 구청장은 “현장과 사람 중심의 복지시스템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책기획담당관☎330-1096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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