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아차산서 새해 첫 해맞이

광진구,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아차산서 해맞이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에서 처음 해가 뜨는 아차산에서 새 해 첫 날 해돋이 행사가 진행됐다.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012년 새해 첫 날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해맞이 축제를 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기동 광진구청장, 전혜숙 국회의원 등 서울시민 4만여명이 참석한 이날 축제는 1일 이른 오전부터 시작됐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지하철 아차산역에서 도보로 출발하며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었다.◆새해를 맞으러 가는 길임진년을 상징하는 용 캐릭터의 환영을 받으며 아차산 입구를 통과하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250개 청사초롱이 새벽녘 인파 발길을 환하게 비춰주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기동 광진구청장, 전혜숙 국회의원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대로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토요한마당 상설무대가 보였다.이 곳에서는 용이 새겨진 북을 울리며 소원을 말하는 용고와 전통 용이 그려진 걸개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됐다.웅비하는 용의 기상을 담은 전통 민화를 직접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됐다.또 낙타고개에서는 새해 계획이나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매다는 소원지가 마련됐다. ◆새해 맞이이날 오전 7시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해맞이 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인 고천무 공연

‘배 띄워라’ 등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민요공연과 전통 예술공연단 타투의 고천 의식무와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과 박원순 시장의 신년 덕담이 진행됐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새해 첫날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아차산에서 붉은 해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우리나라 경제위기도 극복하고 신바람 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첫 해를 바라보며 바랬던 소망도 모두 이루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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