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1월 공적자금 회수율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60.6%에 머물렀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97년 1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총 168조6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중 102조2000억원을 회수, 11월말 회수율이 현재 60.6%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회수율은 지난 2006년 처음 50%를 넘어섰다. 11월 중에는 예금보험공사가 408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28억원을 회수하는 등 총 536억원을 회수했다. 전체 공적자금 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설치된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총 6조44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중 1조4688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11월말 현재 회수율은 24.3% 수준이다. 11월 중에는 일반담보부 채권 인수 등으로 총 227억원을 지원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매각 등으로 729억원을 회수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인수자산 상환기간이 대부분 3~5년에 만기 일시상환이므로, 회수가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회수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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