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장 서국환·대구청장 하종화

▲ 서국환 청장(왼쪽)·하종화 청장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세청은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서국환 서울청 조사2국장을, 대구청장에는 하종화 서울청 조사4국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형균 광주청장과 권기룡 대구청장의 명예퇴직이 확정됨에 따라 이뤄졌다.서 내정자는 55년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상고를 나와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익산세무서장, 소득세과장, 조사2과장 등을 차례로 지냈고, 지난 1999년 서울청 조사2국 1과 근무 당시 사무관 일반 승진시험에서 최고 득점을 받았을 정도로 '국세청 내 수재'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중부청 조사1국3과장, 서울청 조사4국3과장, 서울청 조사2국2과장, 국세청 조사2과장, 서울청 조사2국장 등 조사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하 내정자는 55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대구상고를 졸업한 뒤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37년간 세무공무원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중부청 조사1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해 '국세 행정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사무관 시절인 지난 1999년 '간편장부 제도'라는 소득세 기장신고 확대에 있어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고안하는 등 평소 참신한 제도 발굴로 국세청 '아이디어 뱅크'로 불렸다.후임 인사는 30일자로 이뤄지며, 현직 1급과 국장급 인사는 부산청의 1급청 승격이 매듭지어지는 내년 2~3월 중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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