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나이벡이 구강케어 제품과 치과용 골이식재 시장 성장성이 밝지만, 실적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이벡은 구강케어 관련제품과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와 펩타이트 소재를 연구, 개발,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치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골이식재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시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나이벡은 구강케어 제품과 치과용 골이식재 시장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추세였다. 하지만 홈쇼핑 방송축소로 매출이 급감했다. 치과용 골이식재 시장은 지난해 약 20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2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장 성장률이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이식재는 아직까지 수입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국내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30~40% 수준으로 점유율이 확대된 상황이다. 나이벡의 올해 영업손실은 3분기까지 8억8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던 치아 미백제품의 매출이 홈쇼핑 방송 축소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다만 골이식재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추세다. 정보라 연구원은 “골이식재의 매출 규모는 절대적으로 크지 않아서 ‘블랑티스’의 방송 재개로 매출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실적은 당분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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