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사단법인 최경주복지회 직원 등이 프로골퍼 최경주(41)씨의 부인에게 고소당했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규은 부장검사)는 28일 최경주씨의 부인 김모씨가 최경주복지회 경리담당 직원 박모씨, 보험설계사 조모씨 등 2명을 횡령 혐의로 고소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김씨는 소장에서 박씨와 조씨가 짜로 김씨의 노후 연금보험 및 은행예금 등 22억원 상당을 가로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씨는 이들이 자금 횡령을 목적으로 예금거래신청서 등 관련 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검찰은 고소내용을 검토한 뒤 김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고소에 나선 취지 및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최경주복지회는 지난 2007년 설립돼 골프 유망주 육성 지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발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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