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임학과 나와 기술고시 17회, 해외산림전문가…“인적네트워크로 조직·예산확대 이바지”
김남균 산림청 차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김남균(金湳均) 제26대 산림청 차장이 27일 오후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신임 김 차장은 기술고시 17회 출신으로 1985년 산림청과 인연을 맺은 이래 국립수목원장, 국유림관리국장, 산림보호국장, 산림정책국장, 기획조정관 등 산림청의 요직을 거친 산림전문가다.1997년부터 1년간 독일 산림청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의 산림정책’이란 책을 썼고 임업선진국 산림정책을 우리 산림현장에 접목하는 등 해외산림정책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국립수목원장 재직 땐 부근 지역민들을 설득, 수목원 완충지역 지정문제를 해결했고 산림보호국장 땐 산림보호법을 만들어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바탕을 마련하기도 했다. 차장 취임 직전엔 기획조정관으로 있으면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해외자원협력관실(고위공무원)을 새로 만드는 등 조직과 예산 늘리기에 이바지했다.경북 상주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임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에 같은 대학 산림자원학과에서 박사가 됐다. ‘부드럽고 소탈한 성격에 직원과의 교감에 힘써 리더십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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