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민간 조문단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조문하고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게 조의를 표시했다고 통일부가 26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여사와 현 회장은 이날 오후 6시20분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을 방문해 조문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에게 조의를 표하고 10여분간의 조문 일정을 마쳤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조문한 이 여사와 현 회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 여사와 현 회장 일행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다. 우리 측 차량으로 남북출입사무소(CIQ)인 통행검사소까지 이동한 이 여사 일행은 이후 북측이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이동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한의 종교인평화회의, 천도교중앙총무, 불교종단협의회, 원불교, 기독교교회협의회,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10개 종교단체가 조전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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