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해외수출을 위해 MSD로 보내는 복합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의 초도 물량에 대한 첫 선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 MSD와 1차 계약을 맺은 이후 세 차례 추가 계약을 통해 아모잘탄 수출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했다. MSD는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20개국에서 아모잘탄의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국가는 협의 중이다.이관순 사장은 "아모잘탄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라며 "허가신청 국가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아모잘탄은 세계인들이 복용하는 글로벌 고혈압치료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09년 국내 출시된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결합한 개량신약으로, 발매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자XQ(COZAAR XQ)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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