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일유업이 자사의 봉사동호회와 함께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특수분유를 전달했다.매일유업은 자사의 봉사동호회 '살림'과 함께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국내 입양기관인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미숙아용 특수분유 '앱솔루트 베이비웰 프리미'와 조제분유142 캔 , '요미요미 아기주스'등 450여 개 제품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사내 봉사동호회인 '살림'이 나서서 후원키로 한 것을 회사에서 일부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사내봉사동호회 '살림'은 지난 1년간 매주 수요일 저녁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아기 돌보기와 천 기저귀, 아기옷 빨래, 청소 등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살림'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미숙아용 특수분유 '앱솔루트 베이비웰 프리미' 등 유아식 제품이 필요하다고 보고 동호회원들이 매월 적립한 기부금 150만원과 회사가 보태준 금액을 합해 300만원 상당의 돈을 모아 제품을 마련했다.성가정입양원의 윤영수 원장 수녀는 "그 동안 우리 아기들을 보살펴주고 여기에 성금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니 마음 훈훈한 성탄절이 됐다"고 말했다.매일유업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 회장인 김연곤 CRM기획팀 대리는 "이번 후원은 매주 봉사활동을 통해 돌봐오던 아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그 동안 회사에서 벌이고 있는 특수분유 지원 사업,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봉사동호회가 나서서 이번 일을 성사시킨 만큼 보람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매일유업은 앞서 1월에도 성가정입양원에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로 '앱솔루트 베이비웰 아기설사' 등 특수분유 제품을 지원했고, 지난 2010년에는 사회 취약계층인 미혼모와 그 자녀들을 위해 1400만원 상당의 분유를 후원한 바 있다.한편, 지난 1989년 서울대교구 산하 가톨릭복지회가 설립한 성가정입양원은 가정의 빈곤, 결손 및 해체로 인해 어른들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국내 가정으로 보내주는 국내 입양 전문기관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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